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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개발 여전히 비밀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핵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29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슈피겔은 익명의 정보요원으로부터 입수한 비밀문건을 인용, 이란이 중서부 이스파한시(市) 인근 지하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비밀 터널을 건설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잡지는 "이 시설이 지난달 초 아야톨라 알리 하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의 직접 명령에 의해 건설됐다"며 "조만간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다량의 '6불화우라늄(UF6)"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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