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AP.AFP=연합]옛유고 전범법정(ICTY)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에 대해 1992~95년 보스니아 전쟁 당시 대량 학살 및 잔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추가 인정했다고 법정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달 초 검찰이 밀로셰비치에 대해 대량 학살 등의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으며 22일 ICTY가 이 혐의를 정식 승인했다고 말했다.코소보와 크로아티아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6월 28일 ICTY에 전격 인도된 밀로셰비치는 이번 기소로 모두 세가지 혐의를 받게 됐다.이번에 추가된 대량 학살 혐의는 ICTY에서 중죄로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