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과목도 영재학급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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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수학.과학.정보반 중심으로 시범운영되던 서울지역 학생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예.체능 과목 등으로 확대 실시된다.

또 2003년부터는 인문사회.체육 영재반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이 교육인적자원부에 의해 입법예고됨에 따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등의 분야에서 시범 운영해 왔던 영재학급을 내년부터 예.체능 과목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중학 2년생을 대상으로 서울과학고.한성과학고에서 수학.과학.정보 등 3개 영재반을 시범 운영해 왔다.

서울시교육청 윤웅섭 교육정책국장은 "학교 성적보다는 창의성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영재 학생들을 분야별로 선발해 교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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