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청소년수련원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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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군산시가 새만금에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함께 몰려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청소년들에게 해양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청소년수련원은 국비·지방비 등 총 190억원을 투입한다. 신시도나 선유도 중 한 곳을 골라 2013년까지 5190㎡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짓는다. 객실은 동시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125개를 짓는다. 체육시설·강의실·휴게실과 명상의 숲, 수련의 숲 등이 함께 들어선다. 장기적으로는 청소년수련원을 주변 새만금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일대의 특성을 살린 해양전문 수련시설로 차별화 해 나갈 계획이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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