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내년부터 중국에서 PC생산과 판매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PC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이다. 소니는 지난 4월 중국 장쑤(江蘇)성에 건설한 배터리공장 인근에 PC 생산공장을 건설한 뒤 내년 초부터 개인용 노트북 PC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에 생산할 노트북은 20만대로 정해졌으며, 생산량은 모두 중국 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PC생산에 필요한 반도체나 LCD(액정표시장치)등 부품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서 조달할 계획이라고 소니는 덧붙였다.
도쿄=남윤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