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찰 시험 면접 강화 … 신용 상태도 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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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앞으로 경찰관을 채용할 때 신원 조회를 강화해 성장 과정과 신용 상태까지 파악한다. 적성검사에서 범죄 가능성 등 인성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12일 오후 강희락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장 16명 등 지휘관급 간부 36명이 참석한 ‘전국경찰지휘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고강도 경찰 개혁’ 주문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날 전국 지방청에 감찰요원 100명을 두고 비리 연루 경찰관에 대한 첩보를 집중 수집하는 ‘특별복무점검단’을 발족시켰다. 점검단은 우선 전국의 모든 경찰서를 대상으로 복무 행태, 업무 성과 등 89개 항목에 대해 복무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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