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물기서 백색가루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8일 오후 1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발 UPS항공 화물기의 조종실 내부에서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가 발견돼 기장 등 조종사 세명이 서울중앙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조종석 아래에서 한 스푼 분량의 가루가 흘려져 있는 것을 운항 중 발견, 인천공항 보안당국에 신고했다. 공항공사 생화학처리반은 착륙 즉시 조종석 내부에 대한 긴급 제독.방역작업을 벌였으며, 국립보건원은 문제의 가루에 대한 정밀검사를 해 9일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