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시도~모도 연결다리 12월 확장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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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의 명물인 옹진군 북도면 시도(矢島)와 모도(茅島)를 연결하는 잠수 도로의 규모를 확장한 새 연도교(連島橋)가 12월 말 개통된다.

옹진군이 지난 5월 초 41억원을 들여 착공,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길이 4백31m의 이 다리는 기존의 높이(5.4 m)와 너비(6m)가 각각 10m와 7.5m로 늘어나게 된다.

1984년 처음 건설된 기존 연도교는 높이가 낮아 썰물 때만 통행이 가능할 뿐 사리 때는 하루 중 18시간이 바닷물에 잠기는 실정이다. 때문에 50가구 98명의 모도 주민들은 자동차로 불과 5분 거리인 인근 시도에 있는 북도면사무소를 왕래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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