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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요금 17% 인상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경기도는 이달 중으로 기본요금을 1천5백원으로 인상하는 등 택시요금을 평균 17.09% 인상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31일 도가 마련한 인상계획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현행 1천3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인상된다.

또 운행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주행요금과 시속 15㎞ 이하로 운행될 때 부과되는 시간요금도 함께 인상돼 전체적으로 평균 17.09% 인상된다.

도가 마련한 인상폭은 기본요금 1천6백원 등 택시사업조합측이 요구한 평균 요금인상폭 25.8%는 물론 서울시 인상폭 25.3%(기본료 1천6백원)에 비해 낮은 것이다.

도는 “지난달 24일 열린 교통정책심의회에서 도의 인상안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오는 8일께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소비자정책심의회에서 인상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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