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시회 수익금 내논 아상 경찰관 김진태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충남 아산시 신창파출소 김진태(金珍泰·41)경장은 지난 18일부터 아산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의 날 기념 불우이웃돕기 풍란전시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돕기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10년전부터 3교대 근무로 생긴 여가를 활용해 난 재배를 시작한 그는 이번에 자신의 집과 파출소에서 키워 온 80여점 중 56점을 내놨다.

시민 및 동료 경찰들의 성원에 힘 입어 나흘만에 40여점이 각각 5만∼10만원에 팔렸다.

그는 “취미로 키운 난이 이웃을 돕는데 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산=최준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