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책 잔치 한마당 … 프랑스 등 21개국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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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이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책과 통하는 미래, 미래와 통하는 책’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노르웨이·네덜란드·아르헨티나 등 21개국이 참여한다. 출판사와 서점, 출판 관련 단체 등에서 총 748개의 부스를 차렸다.

올해 주빈국인 프랑스는 ‘한국, 프랑스를 읽다’를 테마로 23개 출판사가 참여해 모두 1500여 종의 책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책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100년’을 비롯해 세계 우수 창작 그림책 전시, ‘호랑이와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책 전시 등이 준비됐다. 이 밖에 베르나르 베르베르·마르크 레비의 강연과 사인회가 열리며, 국내 유명 작가들과의 만남도 열린다.

다음은 독자들을 위한 주요 행사다. 입장료 일반 3000원, 초·중·고생 1000원.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http://www.sibf.or.kr) 참조.

◆인문학 카페=『로쟈의 인문학 서재』의 저자 이현우 강연(14일 오전 10시30분, 이벤트홀∥), 고전문학 평론가 고미숙의 ‘인문학 이야기’(15일 오전 10시30분, 이벤트홀 Ⅱ)

◆저자와의 만남=‘시골의사’ 박경철 (13일 오전 11시, 이벤트홀Ⅰ), 소설가 천명관(13일 오후 5시, 이벤트홀Ⅰ), 소설가 은희경(14일 오후 3시30분, 이벤트홀Ⅰ), 소설가 성석제(15일 오후 2시, 이벤트홀Ⅰ), 소설가 권비영(16일 오후 1시30분, 이벤트홀Ⅱ)

◆북아트 체험 이벤트=제본 실습(13일·14일 오후 3시, 북아트 체험관 ), 씨앗종이 만들기(15일 오전 11시·오후 3시, 북아트체험관)

◆특별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독일 북아트 재단이 개최하는 북디자인 국제공모전 2003~2009년 우수 작품 총 95종 전시)

◆주빈국 프랑스 관련 행사=베르나르 베르베르 강연회(12일 오후 1시30분, 이벤트홀Ⅱ) 및 사인회(14일 오후 4시30분, 이벤트홀 Ⅱ), 마르크 레비 사인회(13일 오후 5시, 15일 오후 4시30분, 주빈국관)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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