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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실전형 융합교육'으로 진화 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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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술대학의 실전융합형 프로젝트'네오 트래디셔널 재즈 트리오 공연 - 소통']

디지털 및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학문, 기술, 매체 및 문화의 융합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대학교육에서도 융합교육을 추구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선 교육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세가 단순히 학문 간 교류와 통합만을 내세운 형식적인 융합에 그치는 게 아닌가 우려한다.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에서는 멀티 플레이어이면서도 실제 업무분야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융합교육이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구현되거나 해당분야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때 실효성이 크며, '실전형 융합교육'은 이러한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트렌드라 할 수 있다.

미래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의 필수요소로 인식되면서 학문 간 연계/순환/통합을 바탕으로 실전 프로젝트 및 취업으로 구현되는‘실전형 융합교육’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 연예산업경영과*
지난 4월 LIG아트홀에서 열린 ‘네오 트래디셔널 재즈 트리오’의 공연 ‘소통(疏通)’은 기획에서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공연에 관한 모든 것을 학생들이 도맡아 진행했다. 학생들은 Pem 엔터테인먼트라는 동아방송예술대학 연예산업경영과의 전공동아리 소속이며, 이들은 수업의 일환으로 각종 공연이나 행사에 기획자로, 스텝으로 생생한 실제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공연의 드러머 오종대는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영상음악계열 교수로, 이날 콘서트는 공연 및 축제기획 분야와 예술 분야가 융합하여 실제 프로젝트로 구현된 '실전형 융합교육'의 사례이다.

Pem 엔터테인먼트 지도교수 권준원 교수(연예산업경영과)는“향후 Pem 엔터테인먼트의 활동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교내의 여러 학과들과 연계한 다양한 실전형 융합 프로젝트를 시도해볼 계획”이라 밝혔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카이스트(KAIST)에는 과학과 기술을 학문적으로 융합한 문화기술대학원이 있다. 트위터, 블로그, 카페 활동 등 소셜네트워킹의 열풍으로 소셜 컴퓨팅에 대한 관심과 기술개발이 증가하는 가운데, 웹과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융합학문들을 카이스트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룬다.

예를 들어 게임업체와 손잡고 교육용 기능성 게임개발에 참여하기도 하고 ´입체영화 제작 마스터클래스´ 특설강좌를 개설하여 수강생들이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하도록 하는 등 실전형 융합프로젝트를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크로스오버 과정*
한국폴리텍대학의 크로스오버 과정은 한 분야의 전공능력 취득자가 대학에 입학해 현장중심의 전공능력을 추가로 습득한 후 융합형 전문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예를 들어 산업잠수과는 용접기술과 잠수기술을 동시에 학습하여 수중용접기술이라는 독특한 시너지를 창출해 졸업 후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학을 전공한 졸업생이 폴리텍대학에서 용접·잠수기술을 배워 1억 5000만 원의 연봉으로 싱가포르 해운 회사에 취업한 사례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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