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이난(海南)성과 일본의 오키나와현,인도네시아의 발리,제주도가 16일 제주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5회 ‘섬관광정책 포럼’(ITOP)을 열고 동아시아 섬들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1997년 4개 지방정부가 모여 포럼이 구성된 후 5년만에 포럼창립을 주도한 제주도에서 협력과 미래연대 모색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 주최,제주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우근민(禹瑾敏)제주도지사,게이치 이나미네(禾+宿(숙)嶺惠一)일본 오키나와현지사,데와 마데 베라타 인도네시아 발리주지사,리동솅(李東生)중국 하이난성 부성장과 4개 지방정부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했다.
4개 섬 지사 ·부성장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각 지역의 관광발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아끼지 않고,지역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공동연구등 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또 4개지역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포럼사무국의 제주설치를 합의했다.6차 섬관광정책 포럼은 내년중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열린다.
제주=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