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동의대 사건’ 순직 경찰 21주기 추도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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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부산 ‘동의대 사건’ 21주기를 맞아 3일 부산과 대전에서 순직 경찰관 7명에 대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부산경찰청 동백광장 내 추모비 앞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김영식 부산경찰청 차장은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받들어 평화적인 시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에서도 이강덕 부산경찰청장과 유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열렸다. 1989년 5월 3일 경찰이 동의대 학생들에게 잡혀 있던 전투경찰 5명을 구출하기 위해 이 대학 중앙도서관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화재가 일어나 경찰관 및 전투경찰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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