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접시 61억원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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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100여년간 식기로 사용돼 온 중국 명나라 때 도자기(사진)가 최근 경매에서 570만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지름 46㎝에 붉은 꽃이 그려진 이 접시는 명(明) 초인 1368~98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900년대 초 미국의 한 여성운동가가 중국 여행에서 구입한 뒤 줄곧 바닷가재를 담는 용도로 쓰였다. 경매 관계자는 "100년 넘게 식기로 썼는데도 형태가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고 말했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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