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기정보화 경영원' 설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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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중소기업의 IT화 사업을 전담 지원하는 '중소기업정보화 경영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중기정보화경영원의 역할은 그동안 각 부처에서 분산돼 이뤄졌던 각종 중기 정보화 지원사업을 통합해 체계적.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것.

지난 5월 최동규 중소기업청장이 설립 구상을 밝힌 뒤 중기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중기청은 중기정보화경영원 설립의 법적 근거가 되는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이 발효되는 오는 12월 중 경영원을 개원, '1만개 중기 IT화 사업' 등 정보화 지원사업을 전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경영원의 조직 체계를 1실.4부.14개팀에 전국 12개 센터로 구성하며, 공채 등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모집한다는 계획까지 세워 놓았다.

문제는 재원. 재단법인 형태의 특수법인인 이 기관의 설립을 위해 중기청은 중소기업 관련 기관 및 업체.단체.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출연금 모집에 나서고 있다.

출연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규정상 공익성 기부금으로 인정돼 법인세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출연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일반인은 중소기업청 정보화지원과(042-481-4400, e-메일 )나 중기정보화경영원 추진위 사무국(02-2168-0200, )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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