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E 클래스의 디자인은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세 꼭지별 엠블럼과 네눈박이 헤드램프 정도다. 바로 전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E 클래스 때 살짝 돋을새김 됐던 에지가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덕분에 표정이 한결 선명해졌다. 측면을 힘차게 가른 캐릭터 라인엔 속도감이 물씬하다.
보닛 안엔 가솔린 세 가지와 디젤 한 가지 등 총 네 가지 엔진을 얹는다. E 300엔 V6 3.0L 231마력 엔진을 얹는다. E 350 세단과 쿠페는 V6 3.5L 272마력, E220 CDI는 직렬 4기통 2.2L 디젤 터보 170마력, 그리고 E63 AMG는 V8 6.2L 525마력 엔진을 얹는다.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의 가격은 E 220 CDI 아방가르드 6650만원, E300 엘레강스 6970만원, E300 아방가르드 8220만원, E350 아방가르드 9590만원, E350 4매틱 9990만원, E63 AMG 1억4100만원, 그리고 E350 쿠페가 8090만원이다.
자동차 칼럼니스트(중앙SUNDAY 객원기자) 김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