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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크라이나 ‘연막탄 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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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우크라이나 의회가 27일 연막탄 소동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연막탄은 러시아 흑해함대의 자국 주둔 연장안 비준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이 볼로디미르 리트빈 의장에게 계란을 던지며 ‘실력 저지’에 나선 직후 터졌다. 본회의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고, 여야 의원들은 서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여당은 혼란 와중에 러시아 함대의 주둔 기간을 2042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새 협정을 단독 비준했다. 이날 의사당 밖에서는 여야 지지자 1만5000여 명이 모여 각각 주둔 연장 찬반 집회를 열었다. 일부는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키예프 로이터=뉴시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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