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소식] 현미진-이영신 승자조 다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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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 현미진-이영신 승자조 다툼

○…미녀기사 현미진2단(사진)이 여류명인전 승자조 결승에 올라 첫 타이틀의 꿈에 한발 다가섰다. 현2단은 13일 벌어진 여류명인전 승자조 준결승에서 하호정초단에게 2백1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승자 결승에 올라 이영신2단과 승자조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여류명인 타이틀 보유자는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

*** 이세돌 바둑TV배 결선 합류

○…이세돌3단이 14일 최민식초단을 꺾고 바둑TV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선에 올랐다.

24명의 신예 중 본선진출자는 강지성4단, 안영길4단, 한종진4단, 원성진3단, 박영훈2단, 박승현2단에다 막차로 오른 이세돌까지 7명.

*** 신예 박정상 이창호에 꺾여

○…이창호9단이 11일 국수전에서 잘 나가는 신예 박정상2단을 7집반 차로 가볍게 꺾고 승자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서 유창혁9단, 루이나이웨이9단, 조한승4단에 이창호9단까지 승자조 4강이 모두 가려졌다.

*** 김태현4단 노환으로 별세

○…은퇴 프로기사 김태현4단이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김4단은 1954년 1회 입단대회에서 프로기사가 됐고 62년 패왕전에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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