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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퍼펙트통합보험, 판매 100만건 돌

중앙일보

입력

삼성생명의 ‘퍼펙트통합보험’이 출시 1년 7개월여 만인 지난 19일 판매 100만건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10만건을 돌파한 이래 매달 평균 5만건 이상씩 팔린 이 상품은 2008년 9월 생명보험업계 최초의 통합보험으로 출발했다.

가입자 평균 38.7세, 월 12만5천원 납입
2008년 9월~금년 3월 중 판매된 97만6290건을 분석해보면 월납 보험료는 평균 12만5177원이었다. 계약상 일반 사망보험금은 6200만원, 계약자와 피보험자의 평균 나이는 각각 38.7세, 33.1세였다. 가입자는 남성(31%)보다 여성(69%)이 많았다. 인기 요인은 사망과 치명적 질병(CI), 장해,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하면서도 각각의 상품에 가입했을 때 보다 보험료가 싸다는 점이었다. 판매 초기 개발이익보호권(배타적 사용권)을 받을 정도로 독창적인 상품성도 한몫했다.

생보업계 통합보험의 50% 차지
이 상품 출시를 계기로 생보업계에는 유사 통합보험이 잇따라 출시됐고, 현재 그 수는 7개로 늘어났다. 3년 전인 2007년만 해도 생손보업계 통합보험시장에서 생보업계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0%였다. 하지만 현재는 70% 이상으로 급증했다. 퍼펙트통합보험이 통합보험시장의 주도권을 손보업계에서 생보업계로 옮겨가게 만든 것이다.

이제 퍼펙트통합보험은 생보업계 통합보험의 50%, 생손보업계의 39%를 각각 차지(올1~2월 평균)하면서 보험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통합보험으로 자리잡았다. 보험업계에서 팔리고 있는 통합보험 10개 중 4~5개가 삼성생명의 통합보험이란 결론이다. 올 3월까지 총 수입보험료는 무려 1조2019원에 달했다. 월 평균 판매액도 2008년 57억원→지난해 70억원→올 3월 71억원 등으로 늘어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 1건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까지를 포괄할 수 있다는 점, 주보험에 29개의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단기간 스테디셀러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FC 소득증대·신계약 증대에도 기여
이 상품은 삼성생명 내부적으로도 신계약 확대, 보험설계사(FC) 소득증대, 신인 FC 증가등 선순환 구조를 낳았다. 장기안정적 수익원인 보장성 보험과 신계약 판매 증가를 가져왔다. 그 결과 올들어 보장성 보험 대(對) 저축성 보험의 판매비중이 5 대 5 수준이 됐다. 통합보험의 44%를 기존 고객이 아닌 신규 가입자가 차지해 신규 고객 확대에도 기여했다. 2008년월 평균 349만원이던 FC 1인당 월소득도 지난해 368만원으로 늘어났다.

삼성생명측은 이 상품의 성공요인으로 CEO 이수창 사장의 강력한 의지, ‘모바일시스템’을 통한 보장 분석 및 가입설계·청약,‘가족’을 콘셉트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 3요소를 꼽고 있다.
문의=삼성생명 대표전화 1588-3114

< 성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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