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티 총회 폐막…대구선언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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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에 참석중인 13개국 19개 도시 대표자들이 16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재생에너지와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보호 달성을 위한 대구선언문을 채택했다.


조해녕 대구시장(왼쪽에서 열번째)과 각국 참가자들이 16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솔라시티 대구선언’을 채택한 뒤 손을 들어 축하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서명 도시는 대구와 광주, 일본 삿포로, 스웨덴 요테보리, 네덜란드 헤이그, 오스트리아 린츠,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국 산타모니카, 영국 옥스퍼드, 중국 칭다오시 등이다.

이들 도시는 선언문에서 "참여 도시들은 지속 가능한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도시 간 교류 및 국제협력을 통해 도시들의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강력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실천을 위해서는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점차적인 감소 대책 마련▶각 도시의 지정학적 경제적 정치적 상황에 맞는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수립▶재생에너지 보급과 기후변화 정책 관련 기술 공유를 위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간 협력관계 구축▶참여 도시들의 교류와 상호 점검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분야 자매도시 관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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