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머드를 비롯한 포유류의 털을 국내 컴퓨터그래픽(CG) 기술로 완벽하게 재현해 눈길을 끈다. 멸종 동물 매머드를 실사배경과 CG 합성으로 제작한 다큐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것으로 알려진다. 제작 과정에선 2008년 EBS 다큐 사상 최고 화제를 모은 ‘한반도의 공룡’이 많은 참고가 됐다고 한다. 다만 공룡처럼 두 다리로 걷는 동물이 아니라 4족 보행이란 게 큰 도전이었다. 호기심 많은 아기 매머드 ‘맘무’를 포함한 매머드 가족의 험난한 여정과 일대기를 그린 이번 다큐는 배우 안성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