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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하프마라톤] '건각동아리' 잠실벌 달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올 가을 잠실벌을 수놓을 제3회 중앙일보 서울국제하프마라톤대회(11월 4일)에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현재 1만3천5백14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두드러진 특징은 단체팀들의 참가가 많다는 점이다. 직장 및 동호회별로 달리기를 통한 건강 증진에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증거다.

한전 중부지점 마라톤팀이 대표적이다. 올 봄 구성된 마라톤팀은 매주 월.목요일 일과 후 남산공원 길을 달리며 체력도 기르고 친목도 다지고 있다.

이효성 지점장은 "마라톤을 하면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돼 자연히 회사 업무와 고객 서비스도 잘 하게 된다" 며 "중앙일보 마라톤대회를 직원 화합과 활력을 다지는 이벤트로 삼겠다" 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중부지점은 전직원의 60%가 넘는 1백5명이 출전을 희망했으며 완주를 위해 연습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올해로 5년째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펼치고 있는 삼성SDS도 3백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한다.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주자가 1m를 달릴 때마다 후원자들이 1원씩을 백혈병 어린이 후원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LG기공과 덕우산업.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등도 1백명 이상이 신청을 마쳤다. 신청자 중에는 하프코스(21.0975㎞)가 5천4백95명으로 가장 많고 10㎞ 4천6백76명, 5㎞ 3천3백43명이다.

중앙마라톤은 인터넷(http://marathon.joins.com)과 지로(제일은행 전국지점)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마감은 지로는 7일, 인터넷은 오는 14일 오후 6시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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