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파북' 서·남해 일부 침수피해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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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파북' 은 한반도까지 올라오지 않고 일본 열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제주.남해.동해가 영향권에 들고 밀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시기가 겹쳐 서해안.남해안지역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서해안.남해안 저지대는 오는 23일까지가 고조(高潮 : 밀물이 가장 높은 상태)시기인 데다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어 침수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 지역에 고조 해일주의보를 내렸고, 남해.동해 남부 먼 바다에 내린 태풍주의보를 밤 사이 제주 등에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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