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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어둠 속 대화에 귀 기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장애인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은 웹이 아닐까?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을 허문 웹은 그들이 새로운 세상을 즐기고체험하는 것을 편리하게 했다.
그 중에서 웹사이트로 운영되는 사이버대학교는 장애인이 고등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www.khcu.ac.kr, 총장 조인원)는 장애 학생들의 지원과 혜택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경희사이버대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학생들이 모두 화합하고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위드 프로그램"이라는 특성화 행사를 진행했다.

그 첫번째 행사로 ‘어둠 속의 대화’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지원, 시각장애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길러주고, 장애에 대한 교육과 장애체험을 통해 일상적인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장애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미디어문예창작학과 한해숙 학생(05학번)은 “어둠 속에서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는 등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각들을 동원해 새로운 경험을 한 90분의 체험이었다. 시각만을 의지해 보이는 것만 것 믿고 사는 비장애인에 비해 시각장애인이 더 많은 상상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질 수 있겠구나 느끼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e-비즈니스학과의 이선화 학생(09학번)은 “이제까지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부끄럽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오늘의 경험을 되살려 볼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번째 행사는 지난 9일 ‘보이는 삶과 보이지 않는 삶의 다름’이라는 주제로 NHN소셜엔터프라이즈㈜ 송영희 대표를 모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 날 송 대표는 장애인문화예술의 현재와 발전방향 및 시각장애인의 직업과 문화를 통해 다름에 다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자 하는 그의 생각과 철학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강윤주 장애지원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장애, 비장애를 넘어 함께하는 건강한 교내 장애인식문화 창출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건전한 대학 문화를 앞장서서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밖에도 경희사이버대는 원활한 수강을 위해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치들을 마련, 발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 중 ‘강의노트 원문 제공 프로그램’은 주로 시각 장애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시각 장애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필요한 콘텐츠 원고를 ‘스크린 리더’ 소프트웨어가 인식할 수 있는 파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콘텐츠 자막 제공’을 통해 청각 장애 학생들을 돕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를 활용해 진행되는 콘텐츠의 경우 캐릭터의 지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 흐름의 맥이 끊기거나 내용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콘텐츠의 각 대사를 모두 자막 처리하여 제공하고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입학, 졸업식 등 각종 행사에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도우미지원•교통편의 서비스 등을 마련 제공하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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