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협상이란 게 좀 끄는 맛이 있어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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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경제를 살리자는 사람들이 빈 손으로 왔더라. " - 한나라당 재경위 소속 박종근(朴鍾根)의원, 여.야.정 협의회에 나온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경제회생에 대한 대안제시는 없이, 오로지 추경안 처리에만 집착하더라고 비난하며.

▷ "원래 협상이란 게 좀 끄는 맛이 있어야 재미있는 법. " - 민주당 이상수 총무, 13일 언론 세무조사 국정조사.추경안 처리 등을 놓고 열린 여야 총무회담이 결렬된 뒤 "그래도 협상전망을 비관하지는 않는다" 며.

▷ "아직 2001년. " - 미국의 고어 전 부통령, 2004년 대선전에 다시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시기상조라며.

▷ "게임의 규칙을 바꾸겠다. " - 이스라엘의 샤론 총리, 팔레스타인측의 자살 폭탄테러가 계속 발생하므로 대응전략을 전면 수정해야겠다며.

▷ "뭐,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그것도 세번씩이나. " - 인도네시아 오지인 타풀리의 촌장인 아토, 최근 와히드 대통령이 탄핵된 것이나 1999년 하비비 대통령이 물러난 것은 물론 98년 수하르토 대통령이 쫓겨난 것도 모르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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