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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먹고 웃으며 살래요? 술·담배하며 멋대로 살아갈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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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중년 남성 건강의 발목을 잡는 주범은 음주·흡연·운동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 여기에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된다. 최근 ‘세로토닌’이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 B는 세로토닌 생성에 밀접하게 연관된 영양소. 중앙일보와 세로토닌문화원(원장 이시형 박사), 대웅제약이 벌이는 ‘행복 씨앗, 세로토닌으로 건강 찾기’ 기획시리즈 3회에선 ‘비타민 B와 건강’을 주제로 다룬다. 이 기사는 대웅제약 고함량 비타민 B군 영양제 ‘임팩타민 파워’가 후원한다.

버섯·우유에 많은 비타민 B5, 항스트레스 효과

비타민 B군은 인체 모든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이용되는 필수 영양소다.

더클리닉샤인 홍천기 원장은 “비타민 B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B3 제외)음식물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한다”며 “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쉽게 고갈돼 결핍되기 쉽다”고 말했다.

비타민 B는 다섯 가지 별명을 갖고 있다. ‘스트레스 비타민’ ‘에너지대사 비타민’ ‘피로 비타민’ ‘신경 비타민’ ‘면역 비타민’ 등이다.

비타민 B5(판토텐산칼슘)는 ‘항스트레스 비타민’으로 불린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신장 위에 위치)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호르몬을 만든다. 하지만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이 제 역할을 못한다. 비타민 B5를 충분히 섭취하면 부신피질 호르몬 생성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5는 버섯·브로콜리·우유·계란 등에 함유돼 있다.

무기력증·식욕감퇴·입병 등이 동반되는 만성피로에는 비타민 B1·B2·B5가 좋다. 이 중 비타민 B1(티아민)이 부족하면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체내에 젖산과 피루브산 같은 산성 물질이 축적돼 피로가 찾아온다.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돼지고기·완두콩·해바라기씨·달걀 노른자 등이다.

비타민 B6 충분히 섭취 땐 세로토닌 늘어나

비타민 B6(피리독신)는 ‘세로토닌’ 생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세로토닌 생합성에 필요한 3대 영양소가 비타민 B군·포도당·트립토판(아미노산)이다. 비타민 B는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전환하는 필수 효소.

비타민 B6의 섭취량이 충분하면 세로토닌 분비량도 늘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홍 원장은 “비타민 B6는 B9·B12와 함께 복용하면 신경 재생 등 신경계통에도 관여해 어깨 결림·근육통·손발 저림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컴퓨터단말기(VDT) 증후군에 시달리거나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 집안일로 근육 피로가 누적된 주부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B6는 거의 모든 식품에 소량 함유돼 있으며, 바나나·당근·닭고기·달걀·시금치·호두·양배추 등에는 풍부하다.

비타민 B1·B6·B12는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근육 내 피로물질의 축적을 막아 신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 B2(리보플라빈)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우유·버섯·시금치·계란·생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뇌 식품(Brain Food)’으로도 불리는 비타민 B9(엽산)은 신생아의 성장·발달에 관여하기 때문에 임신 중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평소 혀가 진한 빨간색을 띠고 자주 따끔거리면 비타민 B9의 부족을 의심할 수 있다. 오렌지·바나나·요구르트·시금치·현미 등에 함유돼 있다.

피로 심하면 최소 권장량보다 많이 먹어야

비타민 등 영양소를 영양결핍을 막는 수준인 ‘영양(최소)권장량’만 섭취하는 시대는 갔다. 질병을 예방하고 최적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최적 섭취량’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비타민 B군과 항산화제 등 영양소를 최적 섭취량으로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인 이시형(신경정신과) 박사는 “스트레스·술·담배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되고, 만성피로가 심한 현대인은 최소 권장량보다 많은 510배의 비타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비타민 B군이 많이 소모된다.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충분히 해소하기 위해선 고함량 비타민 B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B의 일일 최적 섭취량은 50~100㎎. 하지만 일상적인 식생활을 통해서는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고함량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를 겨냥한 제품(대웅제약 임팩타민 파워)도 있다. 이 제품은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급격히 고갈되는 비타민 B군 10종이 최소필요량이 아닌, 최적 섭취량 기준으로 고함량 함유돼 있다. 면역 증강을 위한 아연·비타민 C도 포함하고 있다.

황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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