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비즈니스 시대 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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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포인트 비즈니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포인트는 항공사 등 오프라인 기업과 닷컴기업이 거래실적에 따라 고객들에게 제공한 마일리지다.

업계는 그동안 축적된 마일리지 포인트가 돈으로 환산하면 수 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이를 종횡으로 엮어 현금화해주는 마케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제이디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기업의 포인트를 관리해 주고 있다. 여러 회사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포인트를 한 곳으로 모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포인트를 사고 팔 수도 있게 해준다.

포인트 사용을 돕기 위해 소액 상품을 파는 곳도 있다. 오케이캐쉬백은 2만원 미만의 상품을 마련했다.

포인트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경우 이를 발행한 업계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다. 포인트는 사실 소형이 많아 이를 받고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이런 경우다. 그러나 고객들이 이를 몰아 사용할 경우 항공사는 갈수록 유료 판매할 수 있는 좌석 수가 줄어들어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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