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쿠에르텐, 로딕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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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세계 랭킹 1위 구스타보 쿠에르텐(25.브라질)이 구겨진 자존심을 다시 세웠다. 쿠에르텐은 7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마스터스 시리즈 테니스대회(총상금 2백95만달러) 남자단식 1회전에서 '미국의 신예' 앤디 로딕(19.미국.35위)을 2 - 0(7 - 6, 6 - 1)으로 꺾고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 마스터스 대회의 패배를 설욕했다.

쿠에르텐은 1세트 중 로딕이 왼쪽 발목을 삐는 부상으로 몸놀림이 둔해 지는 바람에 승기를 잡았다. 지난주 몬트리올 대회 3회전에서 쿠에르텐은 로딕의 강서비스에 고전하며 1 - 2로 역전패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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