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신세계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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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4위 다툼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선두 신세계를 대파하고 4위로 복귀했다.

6일 광주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배 여자 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삼성이 신세계를 87 - 65로 이겨 7승10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국민은행(7승11패)을 제치고 하루 만에 다시 4위로 올랐다.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1쿼터 중반, 신세계 센터 정선민이 무릎을 다쳐 코트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골밑은 삼성의 김계령과 정은순이 장악하기 시작했다.

2쿼터에서 정선민의 빈 자리는 더 커졌다. 리바운드 수에서 2쿼터에만 4 - 9로 열세를 보이면서 신세계는 전반을 29 - 41로 뒤진 채 끝냈다.

한편 인천에서 펼쳐진 현대와 금호생명의 경기는 현대가 금호생명을 86 - 63으로 이겨 10승7패를 마크했다.

현대는 3위 자리를 지켰고, 금호생명은 5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문병주 기자

사진=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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