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 천문동아리 쥬피터 별빛캠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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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대학 아마추어 천문동아리 쥬피터(Jupiter)는 울산지역 중 ·고교생이 참가할 제4회 별빛 캠프를 11일 경주 숲속의 문화학교에서 연다.

행성 유성 등을 관찰하면서 우주 신비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우주의 기원과 천문 강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5일까지 별빛 캠프 참가 희망자 1백20명을 모집한다.참가비는 1만5천원씩.

별빛 캠프는 11일 오후 1시30분 울산대 상징탑에 집결,버스편으로 경주 문화학교로 이동한 뒤 성운·성단·태양계에 대한 슬라이드 상영 및 실내교육을 한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밤12시까지 북쪽 별자리 ·신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여주고 12일 오전 2∼3시까지 달 ·행성 ·성운 ·성단 ·별자리 등을 관측한다.

쥬피터는 1997년 별을 사랑하는 울산대학생 30여명이 만든 울산지역에서 하나뿐인

천문 동아리.

그동안 소백산 천문대 견학 ·사자우리 ·유성우 관찰 ·별빛 축제 등을 열어왔다.

쥬피터를 이끄는 장민규회장은 “별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별빛 캠프를 마련했다”며 “여름 밤하늘에 떨어지는 유성우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의 011-9519-0008.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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