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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핵탄두 400개·병력 250만명 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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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육.해.공군과 전략핵무기를 다루는 제2포병대로 나뉘어 있다.

1999년 스톡홀름 평화연구소(SIPRI)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4백개의 핵탄두를 보유 중이다.

이중 미국의 미사일방어(MD)의 대상인 핵탑재 ICBM은 둥펑(東風)5호 20기뿐이다. 나머지는 항공기.잠수함 탑재용이다.

병력은 현재 2백50만명 정도인데 앞으로 50만명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다.

육군은 병력이 1백80만명 정도인데 신속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21개 집단군에서 신속대응 사단.여단을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은 대만 무력 점령을 상정해 육군의 대규모 상륙작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병력수 22만명의 해군은 러시아에서 유도 미사일을 탑재한 소브르메니급 구축함을 도입, 미국이 대만에 판매한 키드급 구축함에 맞서기로 했으며 올해 자체기술로 항공모함 건조를 시작했다.

공군은 대만에 비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8만명으로 병력은 많지만 비행시간이 짧아 전투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다. 그래서 최근 러시아로부터 30~40기의 최신형 SU-30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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