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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탈북자 대대적 색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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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중국이 북한과의 접경지대 마을을 대상으로 인구조사 요원을 동원, 호구조사를 하면서 탈북 난민들을 대대적으로 색출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투먼(圖們)발 르포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인구조사 요원들은 중국어로 까다로운 질문을 던져 말을 알아듣지 못할 경우 신분증 검사 등을 실시해 탈북자를 가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탈북자 단속은 이미 3월부터 시행됐지만 지난 6월 길수 가족 망명 이후 더욱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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