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수 연합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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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안보 이데올로기를 확산하고 진보단체들과 사상전을 하겠다는 '인터넷 범국민구국협의회' 발대식이 11일 서울 향군회관에서 열린다. 구국협의회엔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의 인터넷 신문인 '코나스'와 무한전진.자유청년연대 등 90여개 안보.보훈단체의 네티즌 회원 5만여명이 참여한다. 발대식에는 이상훈 향군 회장, 채명신 베트남참전전우회 회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구국협의회는 발기 선언문에서 "우리 주위에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국가로 몰아가는 친북세력이 세를 더해가고 있다"며 "우리는 조국의 내일을 위해 인터넷 전선에서 싸우는 투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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