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채권단 자산 · 부채 실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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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현대석유화학 채권단은 다음달부터 현대유화의 자산.부채를 실사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6일 "아서앤더슨이 현대유화에 대해 실사를 했지만 채무재조정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따로 실사할 필요가 있다" 며 "다음달 실사를 시작해 8월 말이나 9월 초 실사를 마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아서앤더슨이 제출한 실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유화의 자산가치는 2조8천억원으로 총부채 2조6천억원보다 2천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회사 정상화를 위해선

▶4천억~5천억원의 출자전환

▶3천억~4천억원의 신규자금 지원

▶나머지 대출금 7천억원에 대한 채권단의 만기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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