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 32억달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지난 2분기 중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이 지난해보다 79% 늘어난 32억7천만달러(50건)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별 금액으론 가장 많은 것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늘었고 담수.발전설비.해양원유 생산설비 등에서 한국 업체가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는 22일 올 상반기 중 플랜트 수주 실적이 51억달러(88건)라며 올해 연간 수주 목표(1백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중공업.종합상사.엔지니어링 업체가 전체의 82.5%인 42억1천만달러를 수주한 반면 건설업체는 현대건설의 부진으로 17.5%에 그쳤다.

홍병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