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부상 노조원들에 치료비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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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경찰이 지난 4월 대우차 노조원 시위 진압 과정에서 부상한 노조원 77명에게 치료비 9천8백76만원을 지급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경찰예산중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보상금' 항목에 근거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치료비를 지급했다" 고 밝혔다.

경찰이 시위 진압 중 다친 민간인들에게 집단적으로 치료비를 지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치료비는 노조원들이 치료를 받은 인천사랑병원 등 29개 병원에 지급됐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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