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법 손질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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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20일 현행 비례대표 배분방식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정치개혁특위를 가동키로 하고 당별로 개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다음주 당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헌재에서 위헌결정이 난 부분과 선거구제.선거운동 방법 등 선거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당3역 회의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개선 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것" 이라며 "헌재의 결정을 수용하지만, 한사람이 후보자와 정당에 투표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가져오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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