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재소자 재활교육 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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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역대학이 청소보호감호소 재소자들의 재활프로그램을 맡게 돼 그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안동정보대학(학장 김창년)은 20일 오전 경북 청송군 청송제1보호소(소장 김영용 교정감)에서 실내건축기능사 자격 취득반 운영 및 재활교육에 관한 공동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은 지금까지 교도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우수한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는 지역대학이 참가,보다 높은 수준의 재활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이뤄졌다.

청송제1보호소는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안동정보대학은 관련 교수들을 파견하고 교재 등을 제공하게 된다.

첫 교육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1일까지 모범재소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안동정보대가 맡는 재활교육의 내용은 요즘 한창 인기인 실내인테리어와 전자상거래 분야.

이 대학 전기 ·전자상거래 ·디지털인테리어학과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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