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윤 내달초 국내 복귀…울산으로 이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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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노정윤(30)이 국내 프로축구 울산 현대로 이적한다.

울산 관계자는 17일 "오규상 부단장이 세레소측과 협상을 벌여 연봉과 이적료를 합쳐 15만달러에 노정윤을 데려오기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울산측은 노선수가 오는 21일 제프 이치하라전을 치르고 귀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음달 초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다.

노선수는 1993년 국내선수로서는 최초로 일본 J리그에 건너가 히로시마 산프레체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98년 네덜란드 브레다 NAC를 거쳐 99년부터 오사카에서 뛰었다.

한편 지난해 5월 베르디 가와사키(현 도쿄 베르디)로 이적했다가 이번 시즌부터 노선수와 함께 세레소에서 활약한 김도근(29)은 조만간 전 소속팀인 전남 드래곤즈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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