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지난 11일부터 현장 엔지니어 7백2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사가 운영중인 마일리지 제도를 응용한 ‘기술 마일리지’의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현장 엔지니어들의 개인별 기술개발 활동성과를 각 분야별로 평가,누적 점수화하고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상금과 인사관리상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엔지니어들에게 기술개발 연구와 기술력 향상활동에 전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마일리지 점수는 특허출원,실용신안·의장등록 등 직무발명,연구활동,우수제안 실적 등 6개 부문에서 각 부문별로 운영하고 1건당 최고 1천점이 주어진다.
평가는 최근 3년간 실적을 누계,산정한다.
회사측은 개인별 점수가 1∼3천점에 도달하면 각 제철소장 명의로 도서상품권(5만원 상당)을 지급하고 국제박람회 ·해외 학술세미나 참가 ·해외제철소 벤치마킹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우수자에게는 어학교육 ·유학 ·글로벌 지역전문가 선발 등에 있어 우선 추천하는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황선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