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동 추모공원 부지 그린벨트 해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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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서울시는 제2화장장(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원활히 시행하기 위해 부지로 확정한 서초구 원지동 일대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구청장이 갖고 있는 그린벨트 내 사업행위 허가권을 광역지자체 사업에 한해 시장이 갖도록 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을 최근 건교부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에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질의해 놓은 상태이며 다음달 중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행 도시계획법과 도시공원법 등에 규정된 '묘지공원' 에 장례식장과 추모의 집만 포함돼 있어 이를 화장장까지 포함하는 '추모공원' 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교부에 요청했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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