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대 세계축구 최강은 '70년 브라질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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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축구 역사상 최강은 어느 팀이었을까.

축구 매니어들이 즐기는 논쟁에 대해 신뢰할 만한 기준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http://www.fifa.com)의 '명예의 전당' 코너에서는 역대 월드컵 출전 국가대표와 명문 클럽 중 32강을 뽑아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강팀을 가리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전세계 언론사 축구 전문가들의 투표로 결정된 세계 최강은 1970년 월드컵을 제패했던 브라질 대표팀이다.

'70년 브라질' 은 결승에서 '58년 브라질' 팀을 눌렀다. 70년 당시 브라질은 펠레.자일징뇨.리벨리노 등 호화 멤버를 앞세워 이탈리아를 4 - 1로 완파하고 월드컵 3회 우승을 달성, 줄리메컵을 영구히 자지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한 선수는 누구인가' 라는 설문에서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가 24%의 지지를 받아 지네딘 지단(프랑스).히바우두(브라질.이상 21%)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자 선수로는 미국의 미아 햄이 51%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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