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동티모르 유전개발 협상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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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자카르타=연합]유엔의 지원을 받아 독립국가 건설을 준비중인 동티모르는 호주와 1년간 협상끝에 석유 및 가스 매장지 개발에 따른 수익금분배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과 마리 알카티리 동티모르 경제장관은 5일 주도딜리 소재 유엔 건물에서 티모르 해역 유전개발 이익 분배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6일 보도했다.

다우너 장관은 서명 후 "이번 협정은 동티모르에 국가 건설의 성공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으며 세르기오 비에이라 데 멜로 유엔과도정부 행정관은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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