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나카타 360억원 · 사비올라 286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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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 최고의 축구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 하비에르 사비올라(20)가 2천2백만달러(약 2백8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긴다.

사비올라의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는 6일(한국시간) "사비올라를 바르셀로나로 보내는 것이 선수나 구단을 위해 유익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적을 결정했다" 며 그동안 사비올라를 둘러싼 이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사비올라는 최고 2백50만달러(약 32억5천만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1m68㎝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득점력이 발군인 사비올라는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까지 10골을 기록,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신고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 중인 일본의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24.AS 로마)는 6백50억리라(약 3백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르마로 옮긴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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