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가들 '한-스탠퍼드 벤처포럼'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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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탠퍼드 벤처비즈니스 연수과정(SEIT)' 을 이수한 벤처 기업가들이 5일 '한-스탠퍼드 벤처포럼' 을 결성했다.

자신들이 배운 경영 노하우를 벤처업계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이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밀러(사진).하임 멘델슨 교수를 강사로 초청, '인터넷을 다시 생각하며' 를 주제로 세미나도 열었다.

한-스탠퍼드 벤처포럼은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경영학부와 연계, 자신들의 비즈니스 현장 지식과 경험이 교육현장에 전달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1999년부터 한-스탠퍼드 정보기술(IT)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부가 지원한 SEIT 과정은 지금까지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 안철수 안연구소 사장 등 90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그동안 'SEIT 동문회' 를 결성해 벤처클리닉.시너지 워크숍.학술행사를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다. 정통부도 SEIT 프로그램 연수성과가 침체된 국내 벤처 비즈니스를 북돋울 수 있도록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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