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풍경-
판자집 늘어선 거리 차창 밖으로 펼쳐진다.
양철 지붕 붉은 눈물 하얀 벽에 흘러내리고
오래 전 멈추어버린 크레인 두 대 뎅그렇다.
녹슨 철근 쌓여 있는 넓은 부지 여기저기
찌그러진 기름통 몇 개 컵라면 그릇 나뒹굴고
불꺼진 하남 주유소, 오지 않는 손님 기다린다.
김혜진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 성원아파트 117동 1804호>경기도>
-붉은 풍경-
판자집 늘어선 거리 차창 밖으로 펼쳐진다.
양철 지붕 붉은 눈물 하얀 벽에 흘러내리고
오래 전 멈추어버린 크레인 두 대 뎅그렇다.
녹슨 철근 쌓여 있는 넓은 부지 여기저기
찌그러진 기름통 몇 개 컵라면 그릇 나뒹굴고
불꺼진 하남 주유소, 오지 않는 손님 기다린다.
김혜진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 성원아파트 117동 1804호>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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