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이적 의원 잔치에 참석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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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는 15일 "우리는 끝까지 민주당과 공조해 국민의 정부가 유종지미(有終之美)를 거둘 수 있도록 튼튼한 공조를 만들어 나갈것" 이라며 최근 민주당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이적한 송영진(宋榮珍)의원의 충남 당진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해서다.

JP는 "조금 안다는 사람들이 요즘 어렵다고 너무 떠든다" 며 "지금 경제도 어렵고 정치도 술렁거리지만 얼마 안가 국민이 허리를 펼 수 있게 크게 열리는 경지가 올 것" 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엔 민주당 내 정풍(整風)운동을 주도했던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이 참석해 "1년 전 6.15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화를 위한 전진의 힘을 얻은 것은 국가안전보장에 가장 투철한 신념을 가진 金명예총재가 확고히 뒷받침했기 때문" 이라고 JP를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민련은 근대화의 전신, 민주당은 민주화의 선봉으로 양당은 공동운명체" 라고 역설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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