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재생에너지 기술 한 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장비를 한 자리에서 보여 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시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0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구시·경북도·2013대구세계에너지협의회(WEC)총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22개국 320개 업체가 1000개 부스를 마련한다. 지난해 21개국 285개 업체(702개 부스)보다 늘었다. 해외에서 참가하는 130개 업체는 360개 부스를 차린다. 해외 업체는 지난해보다 18.9%, 부스는 35.8% 늘었다.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아시아 지역 대표 전시회다.

해외 업체로는 다우코닝·듀폰·선파워·캐네디언솔라(CSI) 등이, 국내 업체로는 현대중공업·LG전자·STX솔라·대성·포스코파워·미리넷솔라 등이 참가한다. 특히 독일 연방정부, 미국대사관 상무부, 중국무역진흥회 등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자국 신재생에너지기업을 홍보한다.

참가업체들은 태양광 셀·모듈 등 발전설비와 시스템, 풍력·연료전지 발전시설, 지열과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설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1000여 명은 제품 상담 활동을 벌인다.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도 이어진다.

▶연료전지국제포럼 ▶수소에너지-주요 과제와 현황 ▶차세대 바이오연료 기술개발 전망 ▶한국지열에너지학회 춘계학술발표 대회 등 45개의 전문 세미나가 열린다.

홍권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