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수 윤복희 은퇴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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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55)씨가 무대 생활 50년 기념 공연 '꾼' 을 끝으로 가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꾼' 제작발표회에서 윤씨는 "이 무대가 마지막" 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4.5일 밤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이 공연에서 윤씨는 '여러분' 등 히트곡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뮤지컬에서 부른 노래, 성가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네살 때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윤씨는 다섯살 때 미 8군 무대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미국에서도 활동했으며 70년대 중반 이후 뮤지컬 전문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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